월요일 거래에서 미국 주가 지수는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시장에서는 미국과 다른 나라 간의 무역 회담에서 최근의 진전 상황을 평가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은 CNBC와의 인터뷰에서 행정부가 향후 48시간 내에 무역 관련 발표를 여러 차례 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구체적인 대상 국가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그는 앞으로 며칠 동안 새로운 무역 제안들이 쏟아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이익에 반하는 BRICS 동맹 정책을 따르는 국가에 대해 추가로 1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 미디어에 "브릭스의 반미 정책을 지지하는 모든 국가는 10%의 추가 관세를 부과받을 것"이라며 "이 정책에는 예외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 러시아, 인도 등이 회원으로 포함된 브릭스 그룹을 오랫동안 비판해 왔습니다.
미국은 원래 각국이 무역 협정을 체결하는 마감일을 7월 9일로 정했지만, 미국 관리들은 이제 관세가 8월 1일에 부과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합의에 이르지 못할 경우 관세율을 알리는 서한을 각국에 보내겠다고 밝혔습니다.
시장 실적을 살펴보면,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16시 36분(GMT) 기준 0.7%(310포인트) 하락한 44,519포인트를 기록했습니다. S&P 500 지수는 0.6%(38포인트) 하락한 6,241포인트를 기록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0.7%(145포인트) 하락한 20,456포인트를 기록했습니다.